
1950년대 초 우리나라는 동족상잔의 6·25전쟁이 스쳐 간 폐허 속에서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당시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최현우 선생은 피폐한 조 국을 다시 일으킬 힘은 바로 이 땅의 젊은이들뿐이란 신념으로 교육을 통한 조국 재건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신으로 학교 부지, 교사(校舍) 확보에 전력을 투구 하여 1955년 경북공업고등기술학교 설립 인가를 받게 되었다. 설립자 최현우 선생의 실사구시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공업입국을 통한 조국 근대화'라는 기치 아래 경북 공업교육재단의 대역사가 바야흐로 시작된 것이다.

1960년 지금의 남산동(당시 대명동에 신축교사를 마련하여 이전 하며 재단은 새로운 발 전의 전기를 맞게 되었다. 1961년에는 경북과 대구의 대표'란 상징적 뜻의 병설 경구중 학교를 설립함으로써 명실상부 지역 중등교육을 대표하는 요람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최현우 교장의 우수 교사 특별채용이라는 혜안을 바탕으로 당시 한강 이남 최고의 고등학교인 경북고등학교에 한 해 대거 48명의 합격생(11회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신 흥 명문 중학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1974년, 최현우 교장이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경북공업 교육재단은 새로운 비상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1990년대로 접어들어 빠르게 첨단산업 중심의 정보화 및 지식 산업 구조로 나아가게 됨 에 따라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가진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개교 50주년 행사에 맞추어 현암육영관의 준공 등 외형적인 성장에 주력하는 한편, 기초 · 기본학력의 정착,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력 신장, 수월성 교육 강화를 통한 우수 인재 양성 등의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2006년 제3대 최종해 이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명실상부 21세기 미래를 향한 웅비의 나래를 펼쳐간다는 각오 아래 불철주야 교육적 열정을 펼쳐가고 있다.